엑스투알이 개발한 산업공정 메타버스 체험공간 내 디지털트윈 월드의 한 장면
아산--(뉴스와이어)--메타버스 환경에서 제조공정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은 물론 현장체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산업공정 메타버스’ 플랫폼이 개발돼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이 예상된다.
메타버스 솔루션 전문기업 엑스투알(대표 이석희)은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원길)과 협력해 ‘디지털트윈 기반 산업공정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 메타버스 랩 지원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8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플랫폼은 가상체험 시작공간인 오픈 로비와 디지털트윈 월드, 2종의 자동차조립공정 월드, 2종의 마이크로컨트롤 월드로 구성돼 있다.
사용자가 가상현실(VR) 디바이스를 이용해 메타버스 체험공간에 입장한 후 아바타를 선택하면 아바타가 산업현장에서 진행되는 각종 작업들을 수행한다. 사용자는 아바타를 통해 차량정비, 와이어 조립, 컨베이어 벨트 등 현장 체험과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채팅을 통해 다른 사용자와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트윈 월드를 찾아 생산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마이크로컨트롤 월드에서 치과 임플란트와 같은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엑스투알은 이 플랫폼이 산업공정용인 만큼 향후 자동차부품산업을 비롯해 반도체·디스플레이·게임·영상 등 분야의 스마트 제조 및 스마트 팩토리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엑스투알은 내년 중 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디지털 트윈 기반의 재난안전용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본격 영업에도 나서 광주·울산·대전으로 영업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는 물론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서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타진하기로 했다.
이석희 엑스투알 대표는 “플랫폼을 고도화하면서 자동차·전기·의료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산업환경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공정별 미세제어 콘텐츠의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면서 사업화와 상용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엑스투알 소개
엑스투알은 이석희 대표가 남서울대학교 가상현실학과 교수로서 교내 학교기업을 2017년부터 이끌어오면서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솔루션, 확장현실(XR) 콘텐츠, 메타버스 플랫폼, 디지털트윈 플랫폼 등 콘텐츠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비상구 안내 시스템, 혼합현실(MR) 디스플레이 기반의 산업용 교육훈련 시스템, MR 디스플레이 기반의 산업용 교육훈련 시스템, MR 디스플레이 기반의 산업용 교육훈련 플랫폼 등 독자적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