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E 국제발명 디자인 엑스포 경진대회 세계 청소년 발명가들
서울--(뉴스와이어)--대한민국 창의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한국대학발명협회(회장 이주형 교수)는 2023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12월, 25개 국가에서 2000여명이 참가한 ‘2023 가오슝 국제 발명 & 디자인 엑스포(KIDE)’에 총 20명(개인전 14명, 단체전 6명)이 참가해 금메달 15개, 은메달 5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세계발명지식재산권협회(WIIPA)와 대만발명제품진흥협회(TIPPA)가 주최하는 가오슝 국제 발명 & 디자인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발명 & 디자인 박람회다. 매년 30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참가, 자국 발명품의 연구 결과를 전시하고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국제 교류를 통해 과학 기술 발전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 대표로는 대한민국 청소년발명대회 수상자와 WICO 세계발명올림픽 수상자들(한국폴리텍대학, 대진대학교, 부산동고등학교, 경주공업고등학교, Asia American International Academy, 낙생초등학교)이 참가해 선도적인 다국적 발명과 특허 기술을 보며 국제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서울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Yongsan International School 등 미참가자는 주최 측 요청에 따라 서울에서 1차 심사를 진행하고, 영상을 통한 2차 심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발명이 생활화한 나라이며 세계적 기술을 바탕으로 특허가 탄생하는 창의적 혁신 국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임에도 젊은 발명가들이 참가, 발명을 통한 화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협회 이주형 교수는 “발명은 세계 평화에 선도적 역할을 한다”며 “북한도 하루 빨리 한국에서 개최하는 2024 WICO 세계발명창의올림픽에 참가해 발명을 통해 화합의 그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학생들의 대회 참가는 숙취 해소 음료 여명808을 개발한 여명(회장 남종현)의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여명은 앞으로 많은 기업인이 스포츠 선수를 후원하듯 발명하는 학생을 후원, 이들이 세계 발명 전시회에서 마음껏 발명 작품을 발표해 ‘특허 괴물’에 기술을 도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특허 등록 지원 제도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한다.
한국 대표팀은 2023 KIDE에서 Yongsan International School(Kirsten Sangeun Park 양)이 주최 측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영국발명협회가 수여하는 그랑프리상은 서울대학교 한지민 양, 그 밖에 국가별 특별상에는 한국폴리텍대학(김영진, 환경 보전용 스마트 벌통), 대진대학교(이신행,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대용 점자 변환기), 부산동고등학교(방주원, 시간기반 일회용 패스워드를 이용한 바코드(QR 코드) 출입시스템), 낙생초등학교(윤규빈, 소변 흘림 방지 소변기) 등이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한국대학발명협회(김수미 박사)의 인솔과 영어와 중국에 능통한 미스코리아 출신 이소윤 양이 발명품 전체 통역을 맡아 가능했다. 김수미 박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학생 발명가’로 시작한 지식 재산 전문가이며, 이소윤 양은 미스코리아 출신의 영재·석학으로 고등학생 때 WICO 세계발명창의올림픽 통역 봉사로 홍콩폴리텍대학을 상위권으로 졸업하고 지금은 싱가포르 대학원에서 석사학위과정을 다니고 있다.
한국대학발명협회 소개
한국대학발명협회 지식 재산을 활용해 청소년 창업 및 중장년 창업을 지원하는 단체로, 미래 혁신을 창조하는 정부 산하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