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을 마치고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뉴스와이어)--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충청권 게임 인디유 공모전’ 수상작이 최종 선정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3 충청권 게임 인디유’ 공모전은 잠재력을 갖춘 충청권 인디 게임 개발자들의 창의적인 게임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충청권 글로벌게임센터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만큼 지역 게임 산업 진흥의 의의가 크다.
응모 분야는 충청권 소재 일반인 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반 부문’과 ‘대학 부문’ 총 2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출품 접수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했으며,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15개 팀을 선정했다.
통합 부문 대상에는 ‘유쾌한 반란’의 ‘버디랜드(BuddyLand)’가 선정됐다. 버디랜드는 버려진 인형의 세계에 떨어진 인형이 자신의 이름을 되찾고 주인의 곁으로 돌아가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플레이어가 스테이지를 모험하고, 자신을 가로막는 다른 인형들을 쓰러뜨리며 이름을 찾게 된다. 낮은 채도를 사용해 다소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를 주며 액션감, 타격감까지 가미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 게임의 특징과 독특성을 잘 살려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 일반 부문 최우수상(2팀)·우수상(2팀)·장려상(3팀), 대학 부문 최우수상(2팀)·우수상(2팀)·장려상(3팀)이 수상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카투바의 밀렵꾼(유영조)’, ‘최애의 동부창고(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가 수상했고, 일반부 우수상은 ‘달봉이 패밀리(데브스턴)’, ‘도망가(도망가)’가 받았다.
일반부 장려상은 ‘귀행(NullMa)’. ‘SISU(SISU)’ ,‘변해! 변해! 막 변해!(DGRG)’가 수상했다.
대학부 최우수상은 ‘트로이목마(트로이목마)’, ‘For Seasons(수수깡)’이 수상했다. 대학부 우수상은 ‘Syndicate(HEXAGON)’, ‘잔월(달빛꽃송이들)’이 받았다. 대학부 장려상은 ‘원소의 모험가들(에이스타)’, ‘Coloring Story(컬러즈)’, ‘양치특공대(봄감자)’가 수상했다.
수상작은 11월 10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해 대상에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에는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을 지급했다. 또 시상식 참석자를 대상으로 현장 투표를 진행, 인기상 2팀 선정해 경품을 지급했다.
당시 행사는 대전 인디밴드 ‘누구세영’의 축하 공연과 초대 게임개발자협회장인 정무식 부대표의 토크 콘서트 등의 풍성한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대전글로벌게임센터는 이번 공모전이 충청권 게임 제작자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독창적인 게임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충청권에서도 수도권 못지 않게 높은 퀄리티의 게임들이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청권 글로벌게임센터들이 처음으로 공동 진행한 공모전이며, 지역 센터 간 교류와 협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소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대전의 정보 기술(IT/SW 산업), 문화 콘텐츠(게임, VR/AR, 만화·웹툰 등), 영상 산업 등을 지원·육성하는 대전광역시 출자·출연 기관으로, 1997년부터 지역 SW 산업을 담당하던 대전SW지원센터와 2007년 설립된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2015년 하나로 합쳐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재출범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 대전의 미래를 여는 정보문화 산업 선도 기관’으로서 5G,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로 촉발되는 초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을 견인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