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랩스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커피박 단백질 활용 고단백 맥주를 공동 개발한다
서울--(뉴스와이어)--어반랩스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커피박 단백질을 활용한 고단백 맥주와 L-아르기닌을 활용한 기능성 맥주 공동개발을 위해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어반랩스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이번 MOU를 통해 △커피박 단백질 활용 고단백 맥주 공동개발 △고수용성 아르기닌 활용 기능성 맥주 공동개발 △그 외에 신개념 물질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맥주 및 음료 공동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성수동에서 시작한 수제맥주 브랜드로, 오래된 목공소를 개조한 브루펍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이천시에 연간 650만 리터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춘 맥주 제조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수제맥주 시장의 선도기업인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양조 기술에 어반랩스의 커피박 단백질 추출 기술력을 더해 국내 최초 커피박 단백질 고단백 맥주를 개발할 계획이다. 어반랩스에서 개발하는 커피박 추출 단백질은 무색무취이며 높은 수용성을 갖춰, 맥주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고 다양한 풍미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고단백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양사가 공동개발 하는 고단백·기능성 맥주는 시장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맥주를 마시면서 커피박 유래 탄소를 저감할 수 있어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에게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대표는 “어반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수제맥주의 지평이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커피박 단백질과 고수용성 아르기닌을 통해 건강과 풍미 등 모든 면에서 만족할 수 있는 수제맥주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현 어반랩스 대표는 “푸드테크를 통한 상상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이러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놀랍고 즐거운 경험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커피박 업사이클링 고단백 맥주를 통해 많은 사람이 탄소중립을 쉽고 즐겁게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어반랩스는 푸드 업사이클링 기술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 단백질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식품에 고부가가치를 부여하고 ESG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어반랩스 소개
어반랩스 주식회사는 AI, 빅데이터 기반 기능성 식품 연구·개발(R&D) 전문 스타트업으로 2019년 설립됐다.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강’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KAIST 석·박사 출신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유연한 임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어반랩스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장 수요를 파악해 시장성 있는 식품 R&D 방법인 ‘BIC PM’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BIC PM로 기획된 자사의 첫 제품 ‘마카롱EX’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및 오픈마켓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어반랩스는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활용한 ESG 기반 식물성 단백질 개발을 통해 대체 단백질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