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트젠-연세대학교, 점막 접착성 하이드로젤 소재 기술 공동 연구 논문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세라트젠(대표 황용순, 이상길)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조승우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로 진행한 구강 점막 접착 소재 개발에 관한 논문을 10월 25일 세계적 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mpact factor: 19.0)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논문은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조승우 교수 연구팀에서 활발히 연구하는 생체모사 기술은 생태계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과 살아있는 생명체에서 영감을 얻어 이를 소재 개발에 응용하는 기술이다.
세라트젠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수행한 이번 논문을 통해 펙틴 기반 점막 접착 소재를 활용한 두 가지 응용 기술로써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는 구강 건조증에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 제형으로 기존 타액 대체제에 비해 뛰어난 보습력과 유지력을 보이는 것을 입증했고, 두 번째로는 약물을 담지한 패치 형태로 환부에서 점막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약물 전달 생체 소재로써 가능성을 입증했다.
개발된 구강 접착 소재는 앞으로 오가노이드, 줄기세포 등 구강 재생을 위한 세포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생착시킬 수 있는 기술로써 바이오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된다.
세라트젠 대표이사 황용순 CEO는 “우수한 효능의 세포치료제, 약물을 구강 내에 이식하고 전달하는 점막 접착 소재 기술은 바이오 장기 이식에 꼭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며 “의료용 소재 플랫폼으로 개발해 환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치료 기술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트젠은 접착성 이식 소재가 세라트젠이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장기 이식뿐만 아니라 세포 이식 및 약물 전달 소재 등 다양한 응용 범위를 갖고 있는 플랫폼 기술이며, 국내 유수의 파트너사와 활발한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소재는 특허화돼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지식 재산권도 모두 확보돼 앞으로의 사업화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세라트젠 소개
세라트젠(Cellartgen Inc.)은 오가노이드 기반의 바이오 장기를 연구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바이오 장기는 ①조직세포 및 혈관/면역세포가 포함된 고도화된 오가노이드를 균일하게 생산하는 기술 ②접합 소재를 통해 오가노이드를 합체하고 배양해 바이오 장기를 제작하는 기술 ③바이오 장기의 생착 및 기능 증진을 위한 이식 소재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재생치료제다. 세라트젠은 이런 바이오 장기의 요소 기술을 플랫폼화하고 파트너와의 공동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말기 질환자의 장기 이식을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장기 치료제의 실용화를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