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암환자 치료비 지원 협약식
서울--(뉴스와이어)--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는 11월 7일 유한재단이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한 수술 및 치료비 지원금 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암 환자들이 치유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치료비 및 수술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암협회가 진행하는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은 수급자, 차상위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대상자 가운데 저소득층이면서도 암 치료를 위해 일자리를 잃게 됐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암에 걸렸을 경우 등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암 환우가 대상이다. 이번 기금을 통해 더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유한재단 김중수 이사장은 “유일한 박사님의 뜻을 계승하며 교육, 복지 사업, 그리고 사회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이번 기부는 특히 대한암협회와 협력을 강화해 암 환우분들에게 현실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은 “유한재단의 후원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암협회는 암 환우 지원 및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한재단 소개
유한재단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가 ‘건전한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기업 이윤은 그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되돌려야 한다’는 신념으로 전 재산 사회 환원을 통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대한암협회 소개
대한암협회는 암 퇴치 사업을 통한 국민 보건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1966년 창립한 뒤 50년 넘게 대국민 암 예방 사업에 전력해왔다. 전국 암 예방 강연회와 어린이 흡연 예방 교육, 유방암 의식 향상(핑크리본) 캠페인, 대장암 예방(골드리본) 캠페인, 여성암 예방(퍼플리본) 캠페인,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를 위한 리셋(RE-Set) 캠페인 등을 전개했다. 이 밖에도 암과 관련한 식생활(항암식탁 프로젝트, 힐링 레시피) 프로젝트, 운동과 관련한 연구 사업과 암 환자 치료비 및 약제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