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멕시코 우주기업 Thrusters Unlimited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성남--(뉴스와이어)--우주항공 스타트업 텔레픽스는 10월 17일 멕시코의 Thruster Unlimited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 사는 지구 관측 위성과 위성 영상을 활용한 부가가치서비스(VAS) 제품 개발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텔레픽스는 초소형 위성 탑재체, 위성영상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중남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구 관측 위성을 운영하는 멕시코 기업 Thrusters Unlimited와는 1년 전부터 협력 방안을 모색해오다가 이번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 사 간 파트너십에 따라 텔레픽스는 Thrusters Unlimited의 요구사항에 맞는 위성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선박과 해양 부유조류 탐지를 위한 VAS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Thrusters Unlimited는 인공위성과 VAS에 대한 중남미 시장의 잠재 고객과 시장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텔레픽스는 또 다른 멕시코 우주 기업 Space Zero Gravity와 6월 2일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멕시코를 기반해서 중남미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서고 있으며, 10월 5일 폴란드 기업 SatRev와 위성정보 제공 계약을 맺는 등 유럽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텔레픽스는 10월 19일과 20일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제1회 한-중남미 혁신·무역 포럼’의 부대 행사인 스타트업 피치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기획재정부와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이 공동 주최한 이 포럼은 한-중남미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민간 부문 협력 강화를 위해 열린 행사다. 20일 열린 스타트업 피치데이에는 헬스케어, 자율 주행 등 혁신 기술 분야 한국 기업 8개, 중남미 기업 8개 등 총 16개 기업이 참여했다. 텔레픽스는 실시간 스트리밍 우주 데이터로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다.
텔레픽스는 2019년 설립한 우주 스타트업으로, 2024년 자체 개발한 위성 ‘블루본’을 발사할 예정이며, 세계 최초로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을 관측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블루카본 관측에는 텔레픽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위성 영상 기반 해양 부유조류 초해상도 정량탐지 기술이 사용된다.
텔레픽스는 혁신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옛 본투글로벌센터)의 멤버사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소개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는 세계 각국의 투자 기관 및 혁신 기술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협력해 유망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9월 개소 이후 1만9000건 이상의 해외 진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해왔으며, 1200여 건에 달하는 해외 지식 재산권 출원, 800여 건에 달하는 해외 사업 계약·제휴, 120건의 해외 법인 설립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