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mony of Peace 공식 포스터(이미지 제공: 오산시불교사암연합회)
오산--(뉴스와이어)--오산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석정호 스님)가 11월 23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 만드는 명상 음악회 ‘Harmony of Peace’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산시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Harmony of Peace’는 경기도가 도내 종교단체 종교계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2023년 경기도 종교계 문화예술 프로그램’ 일환으로, 오산시불교사암연합회는 9월부터 오산시 소재 9개 아동센터와 협력해 280여명 규모의 오산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합창단을 처음 꾸려 펼치는 공연이다. 마인드디자인이 기획/운영하고 있다.
방송인 겸 마음챙김 전문가로 활동 중인 곽정은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다문화 가족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명상과 음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산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합창단은 마음의 안식과 쉼을 주는 명상 음악 그룹 케렌시아(Querencia)와 함께 평화를 주제로 하는 합창곡 2곡을 노래하며, 다문화가족 및 일반 관람객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하고자 한다.
오산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정호 스님은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35년째 감소하고 있지만, 다문화 학생은 2022년 16만8645명으로 전년 대비 5.4%(8587명) 증가했다”며 “경기도는 다문화 가구원 수 전국 1위(2021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 기준) 지역으로, 오산시는 경기도 내에서 5번째로 다문화 인구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산시는 오산시가족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자치단체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를 인증받은 도시에 걸맞게 다문화 아동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다문화 어린이가 주체가 되는 치유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어린이들이 많은 사회활동을 하며 꿈과 진로를 계획하는데 더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면 좋겠다. 향후 오산시를 비롯한 타 지방자치단체 행사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며, 전국적인 다문화 지원 활성화가 단순 지원이 아닌, 사회참여 형태로 이바지하고자 한다. 평화의 하모니를 노래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통해 우리 모두가 서로의 아픔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치유하는 선물 같은 시간을 우리 오산시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통해 경험해보길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명상음악회, 모두 다 꽃이야’를 주제로 진행되는 마음건강 위한 힐링 음악회 ‘Harmony of Peace’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불교사암연합회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마인드디자인 소개
마인드디자인은 문화재청형 사회적기업으로, 전통문화 소비의 일상화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청년 소셜벤처이다. 일상 속에서 잊혀지고 소외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좀 더 많은 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전통문화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스스로가 한국다움을 즐기는 것. 그것이 진정한 한류의 가치이며, 우리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