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고십대’에서 청소년 메이커가 운영하는 체험 부스
광주--(뉴스와이어)--광주광역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센터)는 9월 23일(토) 삶디센터 앞마당에서 청소년 창작 페스티벌 ‘만들고십대’를 개최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시민까지 1500여 명의 광주시민이 이날 청소년 메이커 축제를 즐겼다. 청소년 메이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작 능력을 갖춘 24세 이하 청소년으로, 이번 행사에서 체험 부스를 주도적으로 운영했다.
‘만들고십대’는 창업진흥원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청소년 메이커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축제다. 이번 행사에서 창·제작 기술을 연마한 91명의 청소년 메이커가 참여했다. 공예, 목공, 요리,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체험 부스는 △광주공업고등학교의 레고 블록을 이용해 프로그래밍하기 △광주살레시오여자중학교의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광주예술고등학교의 책갈피, 핀배지 만들기 △광주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의 드론 축구 교실, 샌드위치 만들기 △광주지산중학교의 휴머노이드와 대화하기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의 3D 펜으로 지비츠 제작하기 등 19개가 열렸다.
또 △광주 지역 메이커스페이스 △전남대학교 만들마루 △코끼리협동조합 △한국공기안전원 △조선대학교 csu 창작마을센터와 연계, 시민들이 전문 메이커를 만날 수 있는 제작 워크숍을 진행했다. 더불어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유만선 공학자를 초청해 인공지능(AI) 시대에서 메이커 운동이 지니는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청소년 창작 페스티벌 담당 윤정원 기획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 메이커가 자신의 제작 과정과 경험을 공유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메이커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삶디센터는 창·제작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삶디센터 홈페이지(samdi.or.kr)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광역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 소개
광주광역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는 전남대학교, 광주YMCA가 광주광역시의 위탁받아 운영하는 시립 청소년 특화 시설이다. 삶디는 청소년에게 관심과 욕구에 기반한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