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르테라퓨틱스가 ‘2023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진단·실험기기 분야 최고상인 ‘Best’를 수상했다. 왼쪽부터 문철기 파미르테라퓨틱스 대표이사, 용홍택 메디테크 조직위원장
서울--(뉴스와이어)--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 개발 기업인 파미르테라퓨틱스(대표이사 문철기)는 이달 13일 열린 ‘2023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진단·실험기기 분야 최고상인 ‘Best’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 기술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신설됐으며, 대학·연구기관·병원·기업 등이 보유한 의료기기·헬스케어 관련 기술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패널단이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심사해 분야별 최종 입상작을 선정했다.
파미르테라퓨틱스는 ‘miRNA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RT-qPCR 기반 초기 파킨슨병 체외진단키트’ 기술을 인정받아 진단·실험기기 분야에서 어워즈 최고상인 ‘Best’를 수상했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로, 질병을 완치할 수 있는 근본적 치료제는 없으나 초기에 발견해 치료 진행 시 증상 악화를 늦춰 환자의 삶의 질 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에 대한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높다.
파미르테라퓨틱스가 수상한 ‘RT-qPCR 기반 초기 파킨슨병 체외진단키트’는 miRNA 바이오마커를 Real-time PCR을 통해 검출해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기술로, 임상 시험을 통해 진단적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파미르테라퓨틱스 문철기 대표는 “올해 처음 열린 메디테크에서 Best에 선정된 것은 의미가 깊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하기 위한 확증 임상 시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파미르테라퓨틱스 소개
파미르테라퓨틱스는 miRNA 바이오마커 기반의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체외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2019년 설립됐다. 자사에서 구축한 스크리닝 플랫폼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따라 정상군 대비 발현이 증감하는 miRNA를 선별·확인해 바이오마커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등록)을 완료했다. 해외 특허출원도 진행하고 있으며, 파킨슨병 바이오마커의 경우 미국, 일본에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혈액 검체 기반의 miRNA 발현량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법을 구축했고, 탐색 임상시험을 통해 환자군과 정상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을 밝힘으로써 혈중 miRNA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RT-qPCR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체외진단키트 시제품을 개발 중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위한 확증 임상시험을 2024년도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