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와 공연 그리고 한 끼 식사, ‘목포, 어부아빠’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목포--(뉴스와이어)--전라남도와 사단법인 상생나무가 주관한 ‘과제해결중심의 사회적경제 협업화 사업’에 선정된 ‘하이브리드 다이닝관광 브랜드 개발(목포, 어부아빠)’ 과제가 23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진행됐다.
해관1897는 목포항국제여객선터미널 앞에 위치한 옛 목포세관을 리모델링한 시설로, 2022년 6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관했다.
목포의 역사성을 간직한 문화공간에서 진행된 ‘목포, 어부아빠’는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회자 해설에 맞춰 목포를 배경으로 제작된 어부 이야기 재즈 공연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신뱃노래’, ‘어부의 노래’, ‘목포의 눈물’ 등 5곡이 연주됐다.
2부는 목포 대표 식재료인 민어와 홍어를 전통적으로 조리한 음식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식 제공 및 참여 쉐프 인터뷰가 진행됐다. 식사는 총 3코스로, 민어회와 민어카르파치오, 민어전과 민어아란치니, 홍어삼합 밥상, 비파에이드 등 목포 밥상이 제공됐다.
‘목포, 어부아빠’는 잇소잉, 메뉴앳, 조아바다를 중심으로 시네마MM협동조합, 예술창고협동조합, 성화주방, 아름다운가게, 프리하당추진위원회, 위드미플로깅, 상생나무, 소셜캠퍼스 온 전남의 지원 및 협력으로 추진됐다.
총괄기획을 맡은 잇소잉 조아라 대표는 “목포 소재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초기 창업기업들이 협업해 목포자원 기반 관광브랜드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며 “향후에도 프로그램이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소셜캠퍼스 온 전남) 정총복 총괄책임은 “목포 사회적경제조직들이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을 발굴했으며, 협업화 사업의 모범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전남센터 입주기업 중심으로 진행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기쁘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복권기금으로 조성됐으며,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