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관련 월별/연도별 정보량 인포그래픽
세종--(뉴스와이어)--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귀농·귀촌 정책을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한 ‘FATI(Farm Trend&Issue)’ 보고서 10호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청년층의 귀농·귀촌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최근 4년간(2020~2023년)의 온라인 데이터 52만 건 이상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귀농·귀촌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은 2020년 11.1만 건에서 2022년 16.8만 건으로 약 1.5배 증가했다. 2023년에는 약 20.9만 건의 정보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정보량뿐 아니라 실제 귀농·귀촌 인구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들의 귀농·귀촌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 소멸 위기가 거론되는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지원 사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활용해 귀농·귀촌에 도전할 것을 권유하는 긍정적 여론이 52%로 나타났다.
지역활력타운 조성 등 청년 귀농·귀촌 활성화를 통한 지역 소멸 위기 대응에 대한 공감, 환영 의견은 16%(2023년 기준)로 나타나 전년 대비 6%p 증가했다.
또 최근 4년 간 생성된 귀농·귀촌 관련 문의 글을 분석한 결과, 청년층은 지원 혜택(24%), 진로 등 정보 탐색(23%), 귀농·귀촌 노하우(23%) 순으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귀농·귀촌 활동 내용을 보면 청년들은 식량 생산 등 전통적인 농업 가치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활용, 신규 사업 기회 탐색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언급을 보인 활동은 ‘창업’(57%)이었으며, ‘농업 및 축산업’(28%)을 언급하는 비중이 그 다음으로 높았다.
‘창업’과 관련해 가장 높은 연관성을 나타낸 키워드는 ‘스마트팜’이었으며, 카페·숙박시설·체험농장 등 농촌관광 관련 자영업 업종들에 대한 연관 언급도 확인됐다. 대부분이 딸기·사과·포도 등의 과실류가 언급됐고, 쌀·한우 등 전통 작목에 대한 연관 언급도 다수 나타났다.
분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정원이 발행하는 농업·농촌 이슈 트렌드보고서 ‘FATI(Farm Trend&Issue)’ 10호에 담았으며, 농정원 홈페이지 내 자료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농정원은 디지털 농업의 확산,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하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이 개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0대 이하 귀농·귀촌 인구수(명)(통계청) : (2019) 22만4099명 → (2020) 23만2611명 → (2021) 23만5904명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소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농식품 분야의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 농촌 가치 및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홍보, 스마트팜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 현장에 반영하는 정보화 사업, 귀농·귀촌과 국제 통상·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준정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