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르 박제환(오른쪽에서 두번째) 대표와 임직원들이 구호 물품 접수처인 성동구청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SK 사회적가치연구원은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젝트 참여 기업 루미르(대표 박제환)가 2월 17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자사 제품을 긴급 생산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물품은 ‘루미르 H(솔라홈 시스템)’ 650대로 6110만원 상당이다.
지원 물품인 루미르 H는 다수의 실내조명, 보조 배터리, 라디오 기능 등의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외부 전력 없이 태양광 충전으로 사용할 수 있어 지진 피해 지역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번 기부는 루미르가 SK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받은 인센티브 6100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현물로 국제사회에 환원하고자 이뤄졌다.
박제환 루미르 대표는 “제품이 막대한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SK에서 사회성과를 인정받아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만큼, 지금까지 지원받은 인센티브를 환원해 사회적 경제 영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루미르는 전기의 혜택이 닿지 않는 전 세계 10억명의 사람들을 위해 폐식용유로 작동하는 LED램프 ‘루미르 K’를 개발해 보급하는 소셜벤처로, 2017년부터 6년간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SK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기업이 사회 문제 해결을 통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하고, 그에 기반해 금전적 보상인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2015년 프로젝트 론칭 이후 전국 400곳이 넘는 사회적 기업이 참여해 총 3275억원의 사회 성과를 창출했으며, 이에 비례해 527억원의 금전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 소개
사회적가치연구원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SK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인센티브(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