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패션 브랜드 스타트업 아나키아가 안전화를 론칭한다
서울--(뉴스와이어)--친환경 소재 패션 브랜드 스타트업 아나키아가 안전화 개발을 마무리하고, 제품을 8월 31일에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나키아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산업진흥원 SBA R&D 산업과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부발전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안전화 연구 및 개발을 마무리했다.
신제품은 내수성 및 마모도 테스트를 10만 회를 통해 안전성 효과를 입증했으며 방검 소재, 강화 PVC 신소재를 접목해 경량화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안전화는 중단화 기성 제품 대비 평균 700g보다 14% 더 가벼운 점이 특징이다.
안전화는 산업안전보건법을 근거로 국내 기업, 기관의 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국내 안전화 사용자는 476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아나키아는 안전화 노동자의 23%가 MZ세대라는 점에 주목 디자인에 집중하면서도 친환경, 가치소비라는 트랜드를 접목한 신발을 기획했다. 특히 2019년부터 폐가죽을 활용한 일반 신발을 제작하며 쌓은 신발 R&D 노하우를 바탕으로 힙한 콘셉트의 안전화를 완성했다.
한편 소셜벤처 아나키아는 2019년 7월 임희택 대표가 신발 업계 전문가와 함께 설립한 회사다. 폐가죽을 활용한 워커 브랜드 ‘아나키아’를 시작, 2021년 8월에는 자체 브랜드몰 ANARCHIA 론칭을 통해 매출 3억6400만원을 달성했다.
임희택 아나키아 대표는 “현재 아나키아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수출 문의가 오고 있다. 특히 일본 같은 경우 2번의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 때문에 바이어들이 더 적극적으로 문의하는 상황”이라며 “ESG 경영과 임팩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규모를 더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