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와이어)--씨티 글로벌 웰스 인베스트먼트(Citi Global Wealth Investments, 이하 ‘씨티’)가 2022년 중기 전망 보고서 ‘활황 끝자락에서의 투자(Investing in the afterglow of a boom)’를 9일 발간했다.
매년 두 차례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세계 경제, 시장, 지정학의 급속한 발전에 대한 씨티의 전망을 담고 있다.
2022년 상반기는 높은 불확실성과 우려로 인해 투자자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은 시기였다. 세계 경제는 몇 년간 코로나19 봉쇄, 전례 없는 경기 부양책, 공급망 대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충격을 감내해야 했다. 이런 충격의 가장 명백한 결과는 경기가 둔화하고 경기 부양책이 줄면서 소비자 지출이 타격을 입고 있는 와중에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이다. 씨티는 미국이 최악의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의 고비는 넘겼으며, 2023년에는 소비자 물가가 약 3.5%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데이비드 베일린(David Bailin) 씨티 투자부 글로벌 대표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선진국의 소비자물가가 수십 년간 보지 못했던 속도로 빠르게 상승했고, 이에 따라 정책 결정자들은 코로나19 때문에 펼쳤던 경기 부양책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사상 최고치의 기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조처는 경기 침체로 이어질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지 판가름할 것”이라며 “경제는 더 높은 금리를 감내할 수 있지만 돌발적인 유동성 회수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베일린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 측면에서 무대책(inaction)은 좀처럼 작동하지 않는 마켓 타이밍(market timing)과 같다”며 “씨티는 포트폴리오에 전면 투자해야 어려운 거시 환경에서도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지나친 현금 축적 경고(Beat the ‘cash thief’)
현금 보유자들은 인플레이션의 여파가 고통스럽기만 하다. 마이너스 실질 금리는 해마다 소리 없이 구매력을 훔치는 ‘현금 도둑(cash thief)’과 다름없다. 이에 따라 씨티는 투자자들에게 현금을 지나치게 쌓아 두면 시간이 갈수록 가난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채권 회복 전망(Citi Global Wealth thinks bonds are back)
최근의 금리 상승은 현금이 많은 투자자에게는 호재로 작용한다. 지난해 미 국채 수익률은 모든 만기에 걸쳐 두 배 상승했다. 이에 따라 고정 금리채는 여러 유형의 투자자 목표에 유의미한 자산 등급이 됐다.
씨티는 현재의 금리 수준에서 채권이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수익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방채, 미국 투자 등급 채권, 미국 우선채, 일부 신흥 시장의 미국 달러 표시채 모두 현재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겨진다.
막을 수 없는 흐름(Unstoppable Trends)
수년에 걸쳐 변화를 불러올 시장 전반의 ‘막을 수 없는 흐름’이 2022년 중기 전망의 핵심 축을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화, 아시아의 부상 등이 이런 흐름에 해당한다.
갈 길이 먼 디지털 혁명(The digital revolution has far to go)
2022년에 많은 성장 지향적 투자가 어려움을 겪었다. 씨티는 장기적으로 디지털 투자가 세계를 바꿀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기업이 생존과 번영을 위해 디지털 프로세스를 도입하듯 투자자들도 포트폴리오의 디지털화를 추진해야 한다.
씨티는 2022년 디지털 혁신주의 약점으로 꼽히는 클라우드, ID, 데이터 보안, 하위 결제 선도 업체에 대한 선택적 노출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추가할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결제는 수익성과 높은 배당 수익이 일반적인 핀테크 업계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씨티는 벤처 캐피털, 성장주,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디지털화 관련 전략을 지지한다.
아시아의 부상: 미중 G2 대립 심화(The rise of Asia: G2 polarization accelerated)
씨티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로부터 혜택을 누리는 일부 국가를 비롯해 아시아가 꾸준히 부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러시아를 향한 미국과 중국의 온도 차이는 두 초경제대국이 세우고 있는 대립각의 일부일 뿐이다. 현재 두 나라는 무역, 금융 시장, 기술, 군사, 외교 등을 둘러싸고 전방위로 충돌하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19에 정신이 팔려 있지만 중국이 원하는 것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주무르는 강대국이 되는 것이다.
스티븐 위팅(Steven Wieting) 씨티 수석 경제학자 겸 최고투자전략가는 “씨티는 결핍의 시대를 맞아 수요가 높은 상품을 늘리는 방향으로 자본을 배치해 왔다”며 “세계 경제가 고비를 넘길 수 있다는 믿음 아래 2022년 기술적 자산 배치를 잠재적 기회와 위험에 포지셔닝하는 큰 조정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이 중반기에 접어든 가운데 많은 투자자가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며 “결국 전 세계를 무대로 다각적인 전면 투자에 나서는 것이 최고의 행동 방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긍정적인 행동을 취하되 희생이 큰 실수는 피해야 할 때다”고 덧붙였다.
웹사이트(http://citi.us/3HpAnTP)에서 씨티의 2022 중기 전망 보고서와 요약본, 짧은 동영상, 기타 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씨티 글로벌 웰스 인베스트먼트(Citi Global Wealth Investments) 번역본
씨티는 자산과 부채를 모두 아우르는 조언 및 처리를 통해 고객이 자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자산 관리 플랫폼이다. 씨티는 씨티 프라이빗 뱅크를 통해 초고액 자산가와 패밀리 오피스를 씨티골드(Citigold® )와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Citigold Private Client)로 구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웰스(Global Wealth)를 통해 사업장의 자산도 관리한다. 씨티는 고객에게 전통 투자와 대체 투자, 관리형 계좌 전략, 최고의 연구 및 투자 안내서를 제공하는 선도자 투자 전략 플랫폼이다.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20609005714/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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