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상훈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자동화 사업부 본부장과 김형규 차고엔지니어링 대표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에너지 관리·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국내 반도체 칠러(Chiller) 장비 기업 차고엔지니어링(대표 김형규)과 반도체 제조 장비 개발 및 슈나이더 일렉트릭 제품의 국내외 부품 시장 확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상훈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본부장과 김형규 차고엔지니어링 대표가 참석했다. 양 사는 MOU에 따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제품을 차고엔지니어링에 공급함으로써 국내 반도체 시장에서 양 사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차고엔지니어링에 모디콘(Modicon) PLC 제품군과 프로페이스 HMI를 제공해 반도체 칠러 장비 개발을 위한 자동화 관련 기술, 제품, 솔루션 및 서비스를 통합 공급한다.
PLC (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는 제조 현장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제어하고, HMI는 장치 데이터 전체 아키텍처 정보를 한 곳에 담아 모니터 기능을 한다. PLC가 두뇌 역할을 한다면, HMI는 공장에서 눈 역할을 하는 것이다. 차고엔지니어링은 칠러 제조에 필요한 장비 개발 역량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최신 기술력을 결합해 보다 높은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형규 차고엔지니어링 대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협업으로 반도체 칠러 개발에 더욱 힘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글로벌 수준 혁신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공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훈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자동화 사업부 본부장은 “반도체 산업은 정교함과 정밀함이 중요하다.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 칠러 제조 기업인 차고엔지니어링 제조 현장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PLC와 HMI를 제공·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차고엔지니어링은 2018년 SK하이닉스의 사내 벤처 지원 프로그램 ‘하이개라지(HiGarage)’를 통해 설립된 회사다. 반도체·산업 공정용 칠러(chiller) 개발, 수리, 개조, 개선 등 온도를 다루는 기술 솔루션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며, 반도체 공정용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힘쓰고 있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여러 고객사에 칠러 장비를 납품한다. 김형규 대표는 2007년 10월 SK하이닉스 N-WT 제조기술팀의 장비 엔지니어로 입사해 ‘최연소 기술 명장’ 타이틀을 딴 실력파 엔지니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개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목적은 모든 사람이 우리의 에너지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 모두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연결하는 것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것을 Life Is On이라고 부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임무는 디지털 파트너로서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세계 최고의 프로세스와 에너지 기술을 통합하고, 제품, 제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클라우드와 연결해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통합된 기업 관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주택, 건물, 데이터 센터, 인프라 및 산업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실현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공동의 의미 있는 목적과 포용성, 강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개방형 표준과 파트너십 생태계를 강력히 지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