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정오 성남시장 예비 후보
성남--(뉴스와이어)--박정오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 후보가 19일 청년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공약으로 공개했다.
박 예비 후보는 ‘청년 성장 기반 조성’을 우선적 아젠다로 잡고 있으며, 이를 위해 청년 벤처 창업 50개 그룹에 2년간 2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 예비 후보는 행정 실무 전문가 출신답게 현실적 실행 방법을 조목조목 밝혔다.
첫 번째는 단편적 지원보다 매년 아이템을 심사·선정해 그룹당 참여 인원 5인 기준, 2년간 인건비 등 창업 자금 2억원을 지원한다. 또 일정 지분을 확보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 투자 방식을 원용해 창업 실패 시 구상권 행사 리스크가 없으며, 연 예산 100억원으로 매년 250명 성남 청년에 대한 부수적 고용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성공 벤처에 대해서는 일정 비율의 지분 수익으로 기금을 조성, 꾸준히 사업을 확대하고 2년간 한정으로 50개 아이템 벤처의 경우 무상 입주 오피스 시설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는 청년이 모이는 성남의 이미지를 위해 ‘청년 셰어하우스’를 연간 200개실 이상 확보한다. 일하는 청년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셰어하우스는 방을 제외한 부엌·화장실·휴식 공간을 공유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 형태다. 시는 입지 알선과 행정 지원을 맡고, 민간은 시설 및 운영한다. 박 예비 후보는 셰어하우스에 △카페, 편의점, 무인 세탁소 등 휴게 및 편의 시설 입점 △정보 교환 및 친목과 유대 강화를 위한 공동체 형성 △직장인과 창업 및 구직자 등 청년 대상 3년 단위 임대와 연장 계약 가능 △시중 50~80% 임대료 △ 보증금 저리 융자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창업인을 위한 공유 오피스 조성이다. 업무 공간을 최소화(1~3인)하는 대신 기본 장비와 사무 환경을 공유하고 세무·회계·법무·특허·투자 유치 등에 대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안내, 전화 응대, 우편물 처리, 택배, 청소 서비스까지 일괄 제공해 초기 고정 비용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시장 직속 청년 기업 전담 서비스 팀을 신설하는 것이다. 창업을 쉽고 빠르게 지원해 경험·정보가 부족한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구상 단계부터 정보 제공, 고충 상담, 자문, 행·재정 지원까지 일괄 서비스한다.
박 예비 후보는 “지난 5년간 대한민국 경제에서 가장 침체된 계층이 청년”이라며 “청년을 살리는 게 대한민국 미래를 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졸업한 박 예비 후보는 1990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기도청, 행정안전부 등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이어 평택시 부시장, 안성시 부시장, 성남시 부시장, 안산시 부시장 등을 지내며 지방자치단체 행정 전문가로 경험을 쌓았다.
박정오 선거캠프 개요
박정오 선거캠프는 박정호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 후보의 선거 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