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가 병뚜껑 분리배출 증진 및 병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소셜 벤처 주신글로벌테크와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서울--(뉴스와이어)--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이하 SUNNY)가 병뚜껑 분리배출 증진 및 병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소셜 벤처 주신글로벌테크(대표 장길남)와 11월 30일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병뚜껑 업사이클 프로젝트는 SUNNY 수료생들의 자발적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병뚜껑을 떼지 않고 버리는 잘못된 분리배출로 플라스틱 재활용률이 감소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이에 6명의 SUNNY 수료생은 ‘모으깅(모으기+플로깅)’이라는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전국 4개 대학교(△동아대 △인하대 △연세대 △숭실대)를 비롯한 주민 생활 공간에 병뚜껑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 개선 포스터를 붙이는 홍보를 진행하고, 수거함을 설치해 병뚜껑을 모으는 활동을 시작했다. 다 모은 병뚜껑은 업사이클해 화분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이후 지역아동센터에 해당 화분을 기증하며 생활 폐기물 감소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SUNNY와 MOU를 체결한 주신글로벌테크는 재생 플라스틱 생산 소셜 벤처로, 폐플라스틱 수거 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스마트 분쇄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SUNNY가 모은 병뚜껑을 압축해 화분으로 생산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길남 대표는 “최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학생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데 함께 앞장서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으깅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세은·이동은 SUNNY는 “재활용이 힘들어 쉽게 소각돼 버려지는 소형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보고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페트병 병뚜껑들을 모아 새로운 물품을 제작, 필요한 곳에 기부하면서 환경 교육까지 함께 제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SUNNY는 사회 변화 문화를 선도하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3년 설립된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행복나눔재단 개요
행복나눔재단은 실험적인 사회 변화 프로젝트를 개발·확산하는 사회공헌 재단이다.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의 씨앗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사회변화 프로젝트 개발’과 변화의 중심이 될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 확산’ 2개 분야에서 8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