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인도네시아--(뉴스와이어)--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결제 인프라 제공 업체인 젠디트(Xendit)가 14일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C 자금 조달을 발표했다.

이로써 젠디트는 동남아시아에서 몇 안 되는 유니콘(unicorn) 기업 리스트에 오르게 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Tiger Global Management)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엑셀(Accel), 아마시아(Amasia), 저스틴 칸(Justin Kan)의 고트 캐피탈(Goat Capital)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젠디트는 제품군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 추가 진출할 계획이다. 역내 인구 5억8000만명 중 70%가 온라인을 이용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혁신과 변혁의 매력적인 무대다. 이 지역의 디지털 경제는 2021년 1000억달러를 돌파하는 데 이어 2025년께 3000억달러로 세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세 로(Moses Lo) 젠디트 공동 설립자/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무엇보다 디지털을 향한 거대한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며 “작은 인스타그램 판매점이든 동남아시아 최대 기업이든 디지털 입지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젠디트의 디지털 결제 인프라는 지역의 새로운 기업가들이 결제를 더 빠르게 시작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현대적이고 세계적인 금융 서비스로 대기업에 동력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WS가 컴퓨팅을 혁신했듯 젠디트는 결제를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만30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다양한 고객 요구가 존재한다. 젠디트는 인도네시아에 고도로 지역화된 상품을 구축함으로써 시장 최초 제품을 개발하고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역동적인 지역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테사 위자야(Tessa Wijaya) 젠디트 공동 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젠디트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전역에서 결제 규모를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지난달 대비 1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니콘 지위 획득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기업 수 백만 곳에 안정적이고 안전한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급성장하는 디지털 경제에서 성장하고 번창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사명에 더욱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젠디트는 동등한 경쟁의 장을 구현하는 기술에 대한 액세스를 확대하고 역내 기업과 개인이 성장하고 번창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시장 특유의 장애물인 신뢰성과 인프라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 젠디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을 거둔 데 이어 필리핀에 진출했으며 진출 후 1년이 지나지 않아 필리핀 최대의 결제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알렉스 쿡(Alex Cook)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파트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맞춰 구축된 젠디트의 디지털 결제 인프라는 역내 금융 운영의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젠디트는 믿을 수 있고 안전한 결제 창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기업이 디지털 경제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젠디트와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젠디트는 3월 액셀이 주도한 시리즈B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15년 이후 모두 2억3800만달러를 조달했다. 젠디트는 또한 인도네시아 기술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명성 높은 인큐베이터 와이컴비네이터(YCombinator)를 거쳤으며 동남아시아 기업 중 최초로 YC 100대 기업(YC Top)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언 스위니(Ryan Sweeney) 액셀 파트너는 “젠디트는 동남아시아 디지털 혁신의 선봉에 서 있으며 모든 규모의 기업에 절실하고 필수적인 디지털 결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평했다. 그는 “신규 자금 조달과 기록적인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젠디트는 장기적 성공에 필요한 신뢰를 얻었으며 동남아시아의 차세대 유니콘 기업에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젠디트가 지역에서 성공을 구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젠디트(Xendit) 개요

젠디트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동남아의 중소기업과 전자상거래 신생기업, 대기업을 대상으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금융 기술 기업이다. 젠디트는 24시간 연중무휴 고객 서비스를 통해 결제 처리, 마켓플레이스 운영, 급여 지출, 사기 적발 등의 상업적 이니셔티브를 기업들이 신속하게 수립·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젠디트는 세분화된 동남아 결제 시장에서 기업들이 자동 이체, 가상 계좌. 신용·직불카드, 전자 지갑, 소매 판매점, 온라인 할부 등을 통해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젠디트는 동남아에 디지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며 다음 세대의 재계 풍경을 가다듬고 있다. 젠디트는 접근성, 신뢰성, 규제적 눈높이에 부합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해 동남아 기업들의 규모 확장과 번창을 뒷받침한다. 젠디트는 와이콤비네이터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과한 첫 인도네시아 신생기업으로 여러 글로벌 투자자와 동남아 벤처 캐피털의 후원을 받고 있다. 젠디트는 트래블오카, 트랜스퍼와이즈, 위시, 그랩 등 성장세가 빠른 여러 동남아 브랜드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xendit.co) 참조.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Tiger Global Management) 개요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Tiger Global Management)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금융 기술 분야의 상장 및 비상장 기업에 중점을 둔 글로벌 투자 회사다. 타이거 글로벌은 2001년부터 세계 30여국에서 시리즈A부터 프리 IPO(pre-IPO)에 이르기까지 전 성장 단계의 기업 수백 여 곳에 투자했다. 이 회사는 핵심 관심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역동적 기업가와 협력하려 한다. 투자 기업에는 JD.com, 유니패스(UiPath), 스트라이프(Stripe),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바이트댄스(Bytedance),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페이스북(Facebook), 알리바바(Alibaba), 프로코어(Procore), 차임(Chime), 블렌드(Blend), 펠로톤(Peloton), 어텐티브(Attentive), 링크트인(LinkedIn), 플립카트(Flipkart), 토스트(Toast) 등이 있다.

비즈니스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10914005741/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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