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도 지음, 좋은땅출판사, 280쪽, 1만6000원
서울--(뉴스와이어)--좋은땅출판사가 ‘동상으로 만난 이병철·정주영·박태준’을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1년 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가 3인, 이병철, 정주영, 박태준의 동상을 찾아가 동상과 관련된 이야기와 함께 이들이 이룬 업적을 정리한 세 기업가의 전기이자 에세이다.
많은 벤처 사업가에게 귀감이 되는 사진이 있다. 작은 사무실에서 컴퓨터 한 대를 놓고 일하는 남자, 옆에는 손으로 삐뚤하게 쓴 ‘아마존닷컴’이라는 글씨가 보인다. 바로 세계적인 기업 ‘아마존’의 창업 초기 제프 베조스의 모습이다. 이런 세계적 기업가의 성공기를 보고 누군가는 ‘우리나라에는 왜 이런 혁신적인 사업가가 없을까?’라고 질문할 수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50년 전 이미 혁신을 일궈 낸 세 명의 기업인이 있었다. 바로 삼성의 이병철, 현대의 정주영, 포스코(포항제철)의 박태준이다.
삼성전자는 지금 세계적인 기업이 돼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의 규모로 성장했다. 현대차와 포스코 또한 지속적으로 시대에 발맞춰 발전을 모색하며 세계적 기업에 올라섰다. 이 세 기업 그리고 세 창업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다른 기업을 인수하기보다는 창업했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들은 당시 강고했던 사농공상(士農工商) 신분 질서에 맞섰고, 자신이 가진 것을 사회와 나눌 줄 알았기에 남들과 달랐다.
일제강점기 식민 지배와 전쟁을 겪은 세 사람은 항상 나라를 생각했다. 1962년 세계적 공업단지가 된 울산공업 단지 밑그림을 그린 건 이병철이었고, 한국을 세계의 무대에 알린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의 주인공은 현대의 정주영이었다. 1997~8년 IMF 외환위기 때 일본 최고위층을 움직여 위기를 벗어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박태준이었다.
저자는 소설 같은 세 기업가의 이야기를 각 인물의 동상을 찾아가며 하나씩 소개했다. 세 기업인의 성공 일화와 각 동상에 얽힌 이야기, 세 사람의 관계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담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나라에도 이미 50년 전에 이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나 애플의 스티브 잡스 같은 혁명적 기업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동상으로 만난 이병철·정주영·박태준’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개요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와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서 전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갖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가지고 출판문화의 선두주자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함으로써 독자가 보다 많은 도서를 접해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