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 청년 일자리 리쇼어링 프로젝트 참여기업인 그린프로덕션 직원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나주--(뉴스와이어)--전남 순천시가 콘텐츠산업 청년 일자리 리쇼어링 프로젝트(이하 ‘리쇼어링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산업의 새로운 유망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리쇼어링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주식회사 그린프로덕션(대표 최병호)은 전라남도를 기반으로 매년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지역 웹툰 기업이다.
2018년 법인 설립 이래 웹툰 기획 및 제작을 통한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2차 저작물 사업 추진을 통해 전남을 대표하는 전문 웹툰 콘텐츠 제작사를 목표로 땀 흘리고 있다.
이들을 주목할 것은 매년 다양한 형태의 웹툰 콘텐츠 적극적으로 시장에 파고든다는 점이다. 웹툰 ‘학교 2090’, 무빙툰 ‘여름 휴가에서 생긴 일’을 비롯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기반의 웹툰 ‘정원의 비밀’ 등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기획에 망설임 없이 도전하는 것이 그린프로덕션의 매력이다.
이에 대해 최병호 대표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좋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구성원들 합심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다”고 말하며 “리쇼어링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 청년의 직무 성장을 돕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과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웹툰 전문가를 꿈꾸는 지역 청년에게도 그린프로덕션은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대부분의 콘텐츠 기업이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태어나고 자란 전라남도에서 직무를 경험하고,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2D 아티스트로 근무 중인 한창조 씨는 “취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고향에서 직무 전문성을 기를 수 있어서 좋다”며 “첫 사회생활이라 걱정이 많았으나, 첫 단추가 중요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현장 경험을 탄탄하게 쌓고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취업과 연계된 직무 역량 강화 교육도 호응이 높다. 서정현 씨는 “졸업 후 진로 설계와 취업에 대해 막막한 계획만 가지고 있었지만, 회사와 진흥원의 지원 속에 구체적인 계획과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직무에 대해 든든한 도움을 받고 있다”고 회사생활의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진흥원 이준근 원장은 “웹툰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진흥원도 운영기관으로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외에 나간 자국 기업이 다시 국내에 돌아오는 효과를 뜻하는 ‘리쇼어링 프로젝트’는 콘텐츠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와 순천시의 지원을 받아 진흥원이 총괄 운영하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 개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은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창업 및 기업 지원,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활동을 통해 전라남도 일자리 정책과 사업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