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리트 콜렉티브는 2020 서울카페쇼에서 플라스틱 병뚜껑을 컵받침으로 업사이클링하는 과정을 전시했다
서울--(뉴스와이어)--로우리트 콜렉티브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수거 캠페인을 기획해 이르면 올 상반기에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수거 캠페인은 길거리, 사업장, 기업 행사 현장 등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을 모으는 캠페인이다. 수거 캠페인은 3월부터 서울 시내 대학 캠퍼스 및 지역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등에서 순차적으로 시범 운영된다.
수거 캠페인에 참여한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플라스틱은 로우리트 콜렉티브의 업사이클링 디자인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일정 기간 수거한 재활용 플라스틱은 로우리트 콜렉티브에 전달되며 선별, 세척, 분류 등 공정을 거쳐 다시 쓸 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한다. 로우리트 콜렉티브는 이 순환 플라스틱을 사용해 인테리어 가구나 소품 등 홈리빙 디자인 제품을 제작한다.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수거함은 로우리트 콜렉티브가 지난해부터 기획한 ‘플라스티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플라스티끌’ 프로젝트의 목표는 쉽게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모아 다시 쓸 수 있는 자원으로 만드는 것이다. 로우리트 콜렉티브는 2020년 가을에 수거 캠페인 기획에 착수했다.
로우리트 콜렉티브 최재식 대표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가정보다 사업장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나온다. 업사이클링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로서 사업장 및 기업과 협력하면서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고 플라스틱 수거 캠페인의 기획 동기를 밝혔다.
로우리트 콜렉티브는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이르면 올 상반기 내에 캠페인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식 운영 시 단체 및 일반 기업에도 수거 캠페인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로우리트 콜렉티브 천송연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모든 기업이나 단체가 직접 플라스틱 재자원화 공정을 마련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수거 캠페인에 참여하면 자원 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우리트 콜렉티브는 ‘무심코 지나치는 것에 새로운 목적과 가치를 불어넣는 리퍼포징Repurposing 스튜디오’라는 정체성을 주창한다. 2020년 8월부터 서울 환경연합과 플라스틱 자원 순환 MOU를 맺고 플라스틱 재자원화에 협력하고 있다. ‘플라스티끌’ 프로젝트 기획, 다이어리 하드커버 제작, 미술관 작품 설명판 제작 등 업사이클링으로 할 수 있는 새로운 일들을 탐색한다.
로우리트 콜렉티브 개요
로우리트 콜렉티브는 2020년 8월에 설립된 홈리빙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무심코 지나치는 것에 새로운 목적과 가치를 불어넣는 ‘리퍼포징Repurposing 스튜디오’라는 정체성 아래 업사이클링 플라스틱을 주재료로 사용한다. 2020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소셜벤처 인정을 받았으며 까사리빙 주최 2020 홈테이블데코페어 <넥스트 크리에이터즈> 신진 디자인 브랜드로 선정됐다. 2020년 8월부터 서울 환경운동연합과 MOU를 맺어 지역 내 폐플라스틱 재자원화에 협력하고 있으며 ‘플라스티끌’ 프로젝트를 기획 및 실행하고 자원 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각종 활동을 벌인다. 서울시 마포구에 순환 플라스틱 세척, 열 가공, 후가공 및 정밀 CNC 가공까지 모든 공정을 소화하는 설비와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