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개최

금천예술공장, 11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 기획전시’ 29일(금) 오후 1시 오픈
회화,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 미디어아트 등 16팀 국내 입주작가 작업실 공개
전시를 위한 전제적인 공간을 제거해 다른 방식의 ‘거리두기’ 시도한 대안 전시로 기획
23일(금)까지 2주 동안 입주작가 16명의 개성이 담긴 맞춤형 영상도 공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사전예약제 운영 접수

2020-10-20 13:00 출처: 서울문화재단

2020 ‘금천예술공장 오픈 스튜디오’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시각예술분야 전문 레지던시인 금천예술공장 작가의 작업실이 단 3일간 시민에게 공개된다. 코로나19로 축소된 전시 관람 기회를 만회하고자 입주작가의 기획전시를 비롯해 작가와 만남의 시간도 준비했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올해 금천예술공장에 입주한 16개 팀의 창작활동을 선보이는 ‘11기 입주작가 오픈 스튜디오’와 기획전시 ‘16개의 기둥-지붕 없는 갤러리 PS333’을 29일(목)부터 31(토)까지 금천예술공장에서 진행한다.

2009년 인쇄공장을 리모델링한 시각예술 분야 전문 레지던시 금천예술공장은 국내·외 예술가들에게 24시간 사용 가능한 창작 스튜디오를 제공해왔다. 이번 ‘11기 입주작가 오픈 스튜디오’는 일 년에 한 번, 일반 시민이 입주 작가의 창작활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총 16개 팀(19명)의 작업실을 개방하며 △기획전시 △아티스트 토크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입주작가의 작업실은 10월 29일부터 3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문을 연다. 각 스튜디오에서 작가의 창작과정과 작품 세계를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작가와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와 16개의 스튜디오를 돌며 작가와 작업을 소개하는 도슨트 투어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11기 입주 작가인 ROTC(권병준, 이민경, 최장원), 구수현, 듀킴, 송주원, 임선이, 언메이크랩(송수연, 최빛나), 이은영, 이은희, 전보경, 전혜주 정기훈, 정소영, 정재경, 조영주, 최윤석, 홍세진 등 총 16팀이 참여한다.

오픈스튜디오 기간 동안 함께 열리는 기획전시 ‘16개의 기둥-지붕 없는 갤러리 PS333’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천예술공장의 개방형 건축물인 창고동과 야외 주차장에서 다른 방식의 ‘거리두기’를 시도한 대안 전시로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시 ‘16개의 기둥-지붕 없는 갤러리 PS333’을 기획한 송희정(스페이스 소 대표) 씨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리적 거리’보다 더 멀게 다가오는 (대중과의) ‘문화적 거리’를 좁히며, ‘사회적 거리’도 감당해야 하는 현상을 이야기하는 색다른 ‘거리두기’의 시도”라며 “16개 팀의 작품들은 서로 중첩되지 않고 거리를 둔 채로도 하나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2020년 금천예술공장 입주 작가를 ‘기획사 연습생’, ‘인공지능’ 등의 설정으로 촬영한 이색 영상도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스팍TV’(https://www.youtube.com/user/sfacmovie)와 금천예술공장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art.space.geumcheon/)을 통해 23일(금)까지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다.

입주작가 소개 영상은 작가별로 작업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획일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개별적으로 작가와 작업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금천예술공장 입주 생활을 기획사 연습생의 모습으로 담은 듀킴 작가의 ‘호니허니티비 시즌1’ △숨어있는 신호를 찾는 작업의 특징을 살려 모습을 은폐하고 무전기를 통한 목소리로 전달하는 전혜주 작가의 ‘보디체크’ △인공지능의 눈으로 상황과 장면을 해석하는 새로운 감각의 과정을 보여주는 언메이크랩의 ‘알고리즘적 응시’ △금천예술공장에서 느낀 감각이 적힌 자필 일기와 작가노트의 내용이 고스란히 담긴 홍세진 작가의 ‘연결감각’ 등이 있다.

기획 전시 ‘16개의 기둥-지붕 없는 갤러리 PS333’와 ‘금천예술공장 11기 입주작가 오픈 스튜디오’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금천예술공장 SNS를 통해 19일(월)부터 사전 예약을 접수 받는다. 예약과 입장 인원 현황을 확인한 후 현장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국내 대표 시각예술분야 레지던시 ‘금천예술공장’의 입주 작가 작업실을 볼 수 있는 1년에 단 한 번인 날”이라며 “입주작가의 배려 속에 예술가의 공간을 개방하는 만큼, 평소 금천예술공장과 시각예술분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천예술공장 ‘11기 입주작가 오픈 스튜디오’와 기획 전시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금천예술공장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artspace.geumcheon), 금천예술공장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art.space.geumcheon)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sfac.or.kr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배포 안내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