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김용하)는 12월 17일(수)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제10회 사회복지실천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회복지실천가대상’은 2016년 제정 이후 사회복지 현장 곳곳에서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수행해 온 종사자들의 숨은 공로를 조명하며, 사회복지인 처우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온 공제회 대표 시상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실천가대상은 지난 10년간 총 262명의 사회복지종사자를 개인 수상자로 선정해 다양한 복지 분야의 공적을 발굴·격려했으며, 누적 상금은 약 10억8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사회복지실천가대상은 직위나 직종에 국한하지 않고, 실제 복지 현장에서 기여한 공적을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이에 따라 기능직, 실무자 등 비교적 수상의 기회가 적었던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온 점에 의미가 있다.
이번 시상에서는 사회복지사는 물론 생활지도원, 사회재활교사 등 뜻깊은 공적을 남긴 사회복지인이 선정됐다. 수상자 명단은 강은정, 권기용, 권대관, 김재명, 노창규, 류영수, 박경순, 박승택, 백혜원, 서정화, 윤복희, 이경아, 이금녀, 이명옥, 이미경, 이옥재, 이형, 전은경, 정현숙, 정혜순, 조성애, 조주영, 최지연, 하미선, 황은주 등 25명(소속 및 직함 생략)이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원(개인 400만원, 소속기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올해 전달한 전체 상금 규모는 1억2500만원에 달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용하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정무성 대외협력심의위원장(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지난 실천가대상의 역사를 함께한 조성철 한국사회복지공제회 1·2대 이사장, 강선경 3·4대 이사장도 참석해 함께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시상식 1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수상자와 함께 초대된 가족과 동료 200여 명도 한자리에 모여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심사평을 맡은 정무성 대외협력심의위원장은 “접수된 모든 분들의 공적이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온 의미 있는 성과를 담고 있어 심사에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따랐다”며 “이번 시상이 그동안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던 숨은 공로자들에게 따뜻하고 힘이 되는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 백혜원 세화종합사회복지관 부장은 “실천가대상 선정 발표 후 어느 때보다 뜨거운 축하가 이어져서 이 상이 그만큼 사회복지인의 자부심으로 느껴지고 있음을 느꼈다”며 “오늘의 벅찬 감동이 제 개인의 영광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만나는 이용자들의 영광으로 이어지도록 현장에서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시상식을 개최한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의 김용하 이사장은 “수상자 한 분 한 분의 공적을 살펴보며, 여러분이 현장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하루를 살아내고 계신지 깊이 체감했고 진심으로 감동했다”며 “공제회는 사회복지인을 위한 존재로서 현장에 계신 사회복지인이 존중받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제회는 지난 2023년부터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한 포상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저축 우수기관 포상’을 통해 공제회 성장·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직원 복리후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소개
한국사회복지공제회(韓國社會福祉共濟會, Korea Social Welfare Credit Union)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공제기관으로,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 및 복지시설 안전 관리를 위한 다양한 공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