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인문학 프로그램
서울--(뉴스와이어)--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 금천구립도서관이 202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는 인문정신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청소년·중장년 인문 프로그램’이다. 금천구립도서관은 앞서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총 8000만원의 지원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60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천구립도서관은 해당 예산을 활용해 청소년과 중장년을 위한 세대 맞춤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나래도서관에서 만나는 ‘청소년 인문 프로그램’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에서는 인문교육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 및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자아성장 인문 프로그램 ‘나는 칠가이, 글로 말해요’를 8월부터 11월까지 선보인다.
참여자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인문학적 사고와 글쓰기, 출간 등을 경험하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고, 다양한 사회적·문화적 현상을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시흥도서관에서 만나는 ‘중장년 인문 프로그램’
금천구립시흥도서관에서는 퇴직, 가족관계, 신체적·심리적 변화 등 생애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인문 프로그램 ‘상상이상, 인생 2막 다! 다! 다!’를 9월부터 11월까지 선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이 느낄 정체성 혼란과 심리적 어려움을 이상심리학과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삶을 깊이 있게 되돌아보고, 스스로 삶의 해답을 찾아 일상의 여유와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중장년 세대의 활력 제고와 재도약 지원 등을 다룰 예정이다.
참여를 원할 경우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문화공간-프로그램 신청에서 원하는 도서관의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참여 대상이 다르므로 반드시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천문화재단은 주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삶의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청소년과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층을 위한 세대 맞춤형 인문교육을 기획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