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e스포츠 명문 구단 T1이 베트남으로의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콘텐츠 기반 마케팅 기업 케이디쿠와 손잡고 베트남에서의 뷰잉파티 개최 및 팬 커뮤니티 구축에 나선다.

글로벌 e스포츠 브랜드로 자리 잡은 T1은 최근 KOCCA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타깃으로 한 팬 경험 확대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케이디쿠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베트남 현지 팬들을 위한 T1 공식 뷰잉파티 시리즈와 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의 구축이라는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

T1은 아시아 쪽에 많은 팬들이 있지만 이번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팬들께 다가가려고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현지 팬들과 더 밀접하게 소통하고 글로벌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의 또 다른 주체인 케이디쿠는 지난 2년간 베트남에서 K-콘텐츠 기반의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특히 T1에 대한 높은 충성도와 현지 팬들의 참여 열기를 확인한 케이디쿠는 이를 기반으로 팬들을 위한 오프라인 뷰잉파티는 물론, 향후 리스닝 파티, 이팅 파티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K문화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케이디쿠 김동구 대표는 “단순한 콘텐츠 소비가 아닌 팬들이 주체가 되는 커뮤니티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T1과 함께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팬들에게 단발적인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으로 커뮤니티 기반의 지속가능한 팬덤 생태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커뮤니티 플랫폼은 팬 간 소통뿐 아니라 공식 콘텐츠 유통, 굿즈 구매, 참여형 이벤트 운영 등 다양한 기능을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케이디쿠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K-이벤트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베트남 시장을 시작으로 중동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T1과 케이디쿠는 2025년 하반기까지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공식 뷰잉파티를 연속 개최할 예정이며, 각 회차별로 팬 피드백을 수렴해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케이디쿠 소개

케이디쿠(KdKOO)는 BTL (Below The Line), 영상제작, IT 세 가지 주요 사업 분야로 이뤄진 글로벌 기업으로,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BTL 마케팅을 통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브랜드 솔루션을 제공하며, 영상 제작 사업에서는 영상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IT 분야에서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우라’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케이디쿠 그룹은 글로벌 무대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며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